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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1~2회 (개인적으로 좋았던 노래들)


언제부터 노래를 안 듣게 됐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그냥 배경으로 깔아놔도 거슬리고 시끄러워서 음악 방송도 잘 안 보게 되었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나 요즘 '팬텀싱어'에 빠져있어. 아주 미쳐버리겠쒀ㄲㄲㄲ 


음악 경연 프로그램 잘 안 보는데 친구가 유슬기·백인태의 'Grande amore'를 시작으로 '팬텀싱어' 영상을 몇 개 보여줬다. 그날 집에 들어와서 팬텀싱어 4편을 내리 다운받아 봤다ㄲㄲㄲ 처음 예선부터 보니까 유슬기, 백인태 이외에도 넘나 좋은 목소리와 노래가 많은 것!!! 그래서 나는 음원을 추출하기에 이르렀...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1~2회 보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경연자와 노래에 대해 짧게 내 생각을 적어봄.

플짤로 만들게 되면 다시 포스팅하는 것으로!



# 1회 보고 마음에 들었던 경연자들


최경록

처음부터 내 스타일인 목소리ㄲㄲㄲ 넘나 뮤지컬스럽게 잘 불러줘서 나는 좋았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다 생각했어ㄲㄲㄲ


고은성

자꾸 잘 생겼다고 처음부터 막 소개하고 그래서 "응?"이랬는데(돌 쳐맞는 소리가 들린다..), 노래 듣고 반성했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잘생김을 연기한다면, 고은성은 잘생김을 노래하는 것 같아. 목소리 개 좋아ㅜㅜ 약간 비음이랑은 다른 미묘하게 콧소리 비슷한 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넘나 매력적인 것. 


정휘

노래 선정 진짜 잘 함. ♬ Proud of your boy~ 하는데 엄청 놀람. 알라딘 튀어나온 줄 알았어ㄲㄲㄲ 본인한테 잘 어울리는 게 뭔지 아는 사람같다. 동심에 취해서 봤다.


임광현

과장님ㅠㅠ 완벽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무대였다. 정말 절절해서 가슴이 뭉클하더라. 윤종신 말에 완전 동의함. (김문정 지휘자 "이것보다 5만배 더 좋은 노래죠?"할 때 나만 비꼬는 것처럼 들렸니..?)


박상돈

♪ 난 기억하오~ 하는데 막 마음이 막. 아- 아주 막. 바리톤이 매력적이라는 걸 처음 알았달까. 진짜 감동해서 봤다. 왜 내 친구는 박상돈의 영상은 보여주지 않았는가봉가. 볼 때마다 이휘재 아들 서언이가 생각나는 박상돈 응원 함! (서언이랑 넘나 닮지 않았음?) 난 넘나 좋은데 뒤에 계속 떨어져서 짜증남.. 



# 2회 보고 마음에 들었던 경연자들


오치영

오아 '쑥대머리'가 이렇게 좋은 노래였다니. 곡 자체가 애절하긴한데 너무 애절하게 불러줘서 넘나 잘한 것. 영상에서 음성 추출해서 mp3로 계속 돌려 듣고 있음ㄲㄲㄲ


손태진

♥X∞ 하트 엄청 주고 싶다!!!! 베이스베이스!!!! 이조녁(이준수 아빠 이종혁) 넘나 닮지 않았음?ㄲㄲㄲ 계속 생각나. 박상돈 때 느꼈던 것보다 감동이 더 쓰나미처럼 몰려왔어. 나이가 요즘 들어서 그런가 왜 때문에 이런 목소리가 좋아지죠. 나는 흑인 소울 느껴지는 R&B 힙합 매니안데ㄲㄲㄲ 심지어 마이크 잡는 모습도 좋아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김현수

♬ Una furtiva~ 그냥 una 시작만 했는데 간지러움이. 머리 안 올린 게 훨씬 어려보이던데 노래 선곡때문인가 노래와 어울리게 입고 나와서 아재가 되어버렸... 뭐랄까 목소리가 되게 촉촉해서 그런지 노래할 때 곡이 귀에 착착 감긴다고 표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