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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활동 중지 기자회견


본인들이 말한 것처럼 해산도 아니고, 오노가 쟈니스를 나가는 것도 아니다. 15주년 콘 다큐 영상(TV에 방영된)에서부터 조금씩 나오던 주제라--아라시를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덤덤하게 본 거 같다. 아라시가 오래 함께 해 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멤버들 개개인의 삶도 존중하니까. 2020년 12월 31일 아라시로서의 마지막까지, 그리고 그 이후 각자의 활동도 응원한다.


뉴스 제로를 보니, 기자 회견 전날 쇼가 오노에게 연락해 뭔가 일어나면 반드시 커버해줄 테니 안심하고 기자회견 하라고. 쇼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공격적인 질문을 잘 커버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서로를 아끼니까. 《Are You Happy?》 콘 다큐 영상에 '쇼에게 멤버'란 어떤 건지 말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자주 그룹 인터뷰 같은 데서 "멤버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여러 그룹이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당연히 연인도 아니고, 멤버란 것에 지나지 않아요."라고 말을 하는데, "우리는 가족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고, 멤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