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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무비: 모노노케 히메, 몬스터 대학교, 가디언즈, 박스트롤, 팅커벨 6


오늘 본 애니메이션 무비

1. もののけ姫: 모노노케 히메, 1997 

2. Monsters University: 몬스터 대학교, 2013

3. Rise of the Guardians: 가디언즈, 2012

4. The boxtrolls: 박스트롤, 2014

5. Tinker Bell and the Legend of the NeverBeast: 팅커벨 6: 네버비스트의 전설, 2014



취미 중에 하나가 봤던 영화 또 보기. 많이 보면 10번 이상, 보통 4-5번, 적게 봐도 3번은 다시 본다. 요즘 외장 하드에 소장 중인 영화를 죄다 보고 있다. 그 중에 애니메이션이 꽤 많은데 그 이유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애니메이션과 판타지이기 때문이다. SF도 좋아하고, 액션도 좋아한다. 스릴과 공포영화 빼고 다 좋아하지만 역시 애니와 판타지SF가 최고지ㄲㄲㄲ 나잇값 좀 하라고 하는데 애니메이션 영화에 좋은 작품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면 우는 녀자, 아직 동심이 살아있는 녀자라고. 


오늘 본 건 아니지만 며칠 전에 애니메이션 중에 '마루 밑 아리에티', '귀신전', '겨울왕국', '라푼젤'을 다시 봤다. 그리고 오늘 다섯 영화를 봤는데, '모노노케 히메'를 제외하고 못 본 영화들이다. '모노노케 히메'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 중의 하나인데, 이유를 찾자면 '아시타카' 때문임ㄲㄲㄲ 어렸을 때 봤을 때도 '아 저 자식 인물이네!' 싶었는데 오늘 다시 보는데 역시 설레ㄲㄲㄲ 2D한테 설레는 건 쫌 아니잖아... 아시타카 얼굴 꼬마꼬마 해가지고 목소리 왜 이렇게 오빠오빠 함ㄲㄲㄲ 목소리 하니까 또 가디언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 말이지. 개인적으로 크리스 파인 안 좋아하는데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잭 프로스트 목소리 완전 오빠오빠!!!! 제일 첫 장면에 얼굴이랑 목소리랑 매치 안 돼서 쫌 당황했으나 보다 보면 그냥 빠져드는 뭐 그런 느낌? ㄲㄲㄲ



1. もののけ姫: 모노노케 히메, 1997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아시타카가 'やめろ!!'하면서 소리 치는 장면이다. 아 나 진짜 심장 오그라 드는줄ㄲㄲㄲ 2D 주제에... '산'을 구해서 요새에서 나올 때의 전 장면은 아 진짜 다시 봐도 심장이가 쫄깃이쫄깃이. 조오기 위에 손꾸락이 겁나 멋져서 캡쳐했쒀ㄲㄲㄲ 캡쳐만 보니까 별론데, 영상으로 보면 팔과 손이 저주 때문에 부들부들 떨린다고.. 그게 포인튼데. 훗-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중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좋아한다. 그래도 역시 '모노노케 히메'가 갑이랄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일본어 더빙보다 영어 더빙을 훨씬 좋아함. 우리 베이리가 더빙해서ㄲㄲㄲ) 미야자키 감독 영화는 다 보는데, 랄까 보고 실망했던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벼랑 위의 포뇨'....



2. Monsters University: 몬스터 대학교, 2013

이거는 그럭저럭 시간 때우기 용으로 참 좋았던 듯. 재미 없지도 않았지만 엄청난 재미도 없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절대 재미가 없다는 게 아니다. 엄청나게 재미있었다는 게 아닐 뿐이다. 근데 마이크 목소리 들을 때마다 영화 'Home'의 짐 파슨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전혀 비슷한 목소리도 아닌데...  



3. Rise of the Guardians: 가디언즈, 2012

진짜 재미있게 봤다. 프로즌 봤을 때, 잭 프로스트 얘기가 많이 나와서 어쩌다 포스터만 한 번 본적 있는데 이렇게 재미난줄 알았으면 진작 봤지. 내용상으로도 전혀 짜증나지 않는 스토리 라인. 내가 정말 아끼는 그런 스토리랄까. 쪼매난 똥땡이 샌디 귀여워 죽는줄ㄲㄲㄲ 옹골진 게 화나면 무섭다. 산타 할배 팔뚝 문신 반전. 너무너무 귀여운 작은 이빨 요정들. 잭 프로스트는 목소리 때문에 눈에 하트 뿅뿅, 과거 모습 보고 안쓰러워서 이 누나 마음이가.. 아팠지만 계속 하트 뿅뿅. 그래도 제일 좋았던 건!!!!!!!!!!!!!!!!!!!!!!!!!!!!! '휴 잭맨'의 이스터 버니!!!!!!!!!!!!!!!! 호주 억양을 사랑하는 나에게 선물 같은 그런 영화?ㄲㄲㄲ 휴 잭맨 영화 볼 때 딱히 호주 억양스럽다는 생각하고 본 적 없었는데, '가디언즈'에서는 잭이 중간에 캥거루 얘기를 해서 그런가 'mate'도 엄청 나오고, 이 뭐 대놓고 '나 호주 버니요~' 같아서 좋았다. 포스터엔 없는데 피치의 '주드 로'. 주드 로의 약간 허스키하면서 갈라지는 영국 억양 사랑한다. 역할이 말라빠진 길다란 멸치 같아서 그렇지.. 사실 목소리만 들으면 진짜 사랑한다.


그리고 말이야. 내가 계속해서 돌려보던 장면이 있었는데... 버니가 꼬맹이 버니로 됐을 때 아 진짜!!!!!!!!!!!!!!! 며칠 전에 '엑스맨' 다시 봤는데 비교되게 정말ㄲㄲㄲ (+)추가: 오늘(7/14) 한 번 더 봤는데 '옥의 티'라면 '옥의 티'랄까.. Tooth fairy들이 Teeth를 모으는 이유가 teeth에는 어렸을 때의 가장 소중한 기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Jack의 기억은 물에 빠져 죽는 장면이었지. collecting된 Jack의 teeth는 죽기 전에 collecting된 거 아니여-_-? 그럼 그 기억은 어떻게 담고 있는 거... 



4. The boxtrolls: 박스트롤, 2014

평이 꽤 좋아서 보게 되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나 할까. 영화 제작에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었을만한 영화이다. 사람이 직접 수동으로 움직여서 찍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영화 자체의 느낌상 어두운 색감이 강한 영화였는데 나름 재밌게봤다. 영국 영어에 꽤 약한 편이라 처음에 귀에 익히느냐고 다시 되감아 들었던 거 빼고는 뭐ㄲㄲㄲ    



5. Tinker Bell and the Legend of the NeverBeast: 팅커벨 6: 네버비스트의 전설, 2014

마지막에 겁나 울었네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재밌게 볼만한 영화. 아기자기하고 귀염귀염하고, 나는 뭔들 죽거나 헤어지는 거에 약한편인데 마지막에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 말이 잠드는 거지-_-... 그래서 약간 슬펐다는... 애니메이션 주제에 해피엔딩할 거면 끝까지 밀어붙이라고!!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