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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6회 (꽃이 핀다 + 사랑이 시로 승화될 때) - 개인적으로 좋았던 노래들

꽃이 핀다 (손태진, 김현수)




이 둘은 진정 사기캐 아닌가. 들으면서 폭신폭신한 시폰케잌 생각이 났다는!!! 너무 부들부들해서 내 마음도 부들부들ㄲㄲㄲ 나는 우리나라에 성시경을 따라올 퐁신퐁신한 시폰케잌 목소리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둘이 합쳐지니까 난리도 아니구만!!! 


손태진(이조녁씨ㄲㄲㄲ) 목소리는 휘핑을 부드럽게 친 생크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김현수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촉촉이 젖은 바닥 같은 느낌. 비가 내리면서 바닥을 치는 그런 마찰음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말이 좀 이상한데 그냥 내 기준에서 섹시하다는 뜻이다;;;). 손태진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퐁신퐁신하다면, 김현수는 비가 세게 내리면 바닥에 내려쳐지는 마찰음이 세지는 것처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가도 보슬보슬 내릴 때의 비처럼 또 야들하게 부르는 것이 강약을 조절해 가며 부르기 때문에 들으면서 마음의 요동이 그 강약에 따라가는 느낌이었달까. 되게 흐뭇하게 본 무대였다. 


특히 김현수의 '노노노노노오오오~'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이 녀자는 '가성변태'인가 보다ㄲㄲㄲ




Quando L`amore Diventa Poesia

사랑이 시로 승화될 때 (박상돈, 유슬기, 백인태)


유슬기 개그짤♡ㄲㄲㄲ

뱀파이어들 같은 백인태, 유슬기, 박상돈

백인태 개그짤♡ㄲㄲㄲ


팀에서 비쥬얼을 담당하는 백인태와 목소리를 담당하는 박상돈, 그리고 수염을 담당하는 유슬기래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악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수염을 담당한데ㄲㄲㄲㄲㄲ '소월에게 묻기를' 할 때 진짜 귀여웠는데... 저 수염... 쳇.


보자마자 '마이클리의 조언을 잘 들었구나.' 싶었다ㄲㄲㄲ 유슬기 처음부터 감정이 너무 지나치게 들어가는 거 조절하라고 했던 거 질러야 할 부분 갈 때까지 과도한 감정 조절 잘했고, 노래 부르는 사람에게 관중들이 집중할 수 있게 하라는 부분도 잘 수용한 듯. 특히 마지막에 양쪽(박상돈, 백인태)에서 유슬기를 감싸면서 부르는 듯한 부분에서 제일 잘 드러난 듯. 


박상돈(우리 서언이 오구오구ㄲㄲㄲ) 목소리가 마데카솔같이 솔솔, 부들부들해서 저 강인한 두 목소리(유슬기, 백인태)와 안 어울릴까 봐 걱정했는데 전체적으로 좋았다. 조금 더 힘 있게 불렀거나 유슬기나 백인태처럼 가사 발음을 좀 더 세게 했으면 더 좋았을 듯. 내 기준이 지금 유슬기라 그런가ㄲㄲㄲ 솔로할 때 백인태 고음이 너무 튀어서 깜짝 놀랐지만 셋이 화음 넣어 내지를 때 할 말 잃음ㄲㄲㄲㄲㄲㄲㄲ 멋있고 난리, 소름 돋고 난리ㄲㄲㄲ 확실히 밑에 베이스로 깔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풍부하게 들리는 건 좋더라.


지금은 계속 들어서 못 느끼겠는데 제일 처음에 들었을 때 '널 사랑해' 부분 스알짝 이질감 들었음. 



예고편 보니 다음 주 엄청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