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에 막방 한 팬텀싱어. 나는 생방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계속 못 보다가 드디어 어제 보았어. 얼마나 감동이 물결칠까, 다른 거 먼저 다 보고 애끼고 애껴서 어제 보았다구!!! 근데 넌...
내게 똥을 줬어.
마이크 세팅을 왜 저렇게 했어...?
처음에 곽동현이 음을 딱 땐 그 순간.. '망했다. 왜 저렇게 불러.' 이랬는데, 다 그랬어... 전 팀이 다 그랬다고ㅠ 끝날 때까지 계속 그랬어!!! 마이크 세팅을 각자 안 하고 그냥 있는 마이크 돌려서 썼니. 리허설 안 했니. 기존과 다르게 생방송이었고, 객석이 가득 찼었다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에 세 팀 모두 노래할 때 실수할 수는 있어. 근데 이건 실수 정도가 아니라 음향 사고 수준 아니냐ㅠㅠㅠㅜ 인이어도 박상돈 혼자만 하고. 여태 열두 편을 보면서 이렇게 심하게 음이 분리되는 현상은 처음 봐. 화음이 조화가 안 되고 불협화음처럼 들리는 거 처음 본다고. 각자의 목소리가 분리돼서 들리는 게 처음이라고!!! 울리는 곳이면 마이크 에코를 좀 줄이지. 각자 내는 소리 크기 차이도 있는데 세팅을 좀 개인별로 맞춰서 내보내지. 뭐 단일 세팅했니!!! 아 나는 이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어.
현장에서 큰 소리로 웅장하게 들은 사람들은 어땠을지 몰라도, 정말 방송으로 내보낸 음향은 슈렉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세상 다 억울. 무지 노력했을 거고, 저 무대 준비하려고 다 쏟아부었을 텐데.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세상 짜증 난 나는 친구에게 톡을 보냈어. 원래 이런 거냐,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거냐, 음원도 이렇게 나온 거냐 등. 친구 말에 따르면 음원은 다시 녹음한 것처럼 다르게 들린다고 하던데. 그래서 음원 늦게 뜬 거니. 재녹음한 거니, 아님 각자 소리 크키 조절하고 튜닝해서 합친 거니. 나는 아직 음원을 안 들은 상태지만 이미 감동이 1도 없어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 추가)
정식 음원 들었는데 정말 방송과 다르구나. 재녹음은 아니다. 각자 소리 크기 조절하고(방송에서 화음 할 때 안 들리던 멤버의 목소리가 들린다), 튜닝 좀 한 것 같다(방송에서 반음 떨어지게 부른 멤버들 몇 있었는데, 음원에서는 전혀 없었다).
음원으로 들으니 이렇게 좋은 것을ㅠㅠㅜ 감동이 물결치는 구나ㅜㅜㅜㅜ 1회부터 12회까지 방송 소장해뒀는데 다시 정주행 해야겠다ㄲㄲㄲ
그런고로 마지막은 리뷰 없이 그냥 영상 링크만 첨부한다고 한다.
지난 리뷰 "팬텀싱어 12회 #1 - 캡처로 보는 그대들 (+) α"에서 말한 수컷 울먹이는 삑사리ㄲㄲㄲ
2분 1초부터 보면 됨.
지난 리뷰 "팬텀싱어 12회 #1 - 캡처로 보는 그대들 (+) α"에서 말한 '준환이 저기 있니?'ㄲㄲㄲ
1분 50초부터 보면 됨.
방송엔 나오지 않았지만 '팬텀싱어' 최종 결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3人
홍성우·오치영·박유겸·정휘·최용호·임광현·류지광·최경록·기세중·최치봉·박요셉·박정훈·우정훈
스페셜 축하 무대! 뮤지컬 'RENT' OST 'Seasons of love'♪
저도 Seasons of love를 되게 좋아하는데 말입니다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한국어 버전 처음 들어봐ㄲㄲㄲ 이런 느낌이구나. 다들 카메라 한 번씩 받았다고 되게 멋있게 나오네. 특히 정휘와 나의 경록이는♥
▼나의 '경록이 애정' (링크)
*팬텀싱어 9회 리뷰 & 영상 - 내가 좋아하는 곡 순서대로
*팬텀싱어 5회 (소월에게 묻기를 + Musica + 배웅) - 개인적으로 좋았던 노래들
아- 이젠 그동안의 노래들만 반복 재생하겠눼ㄲㄲㄲ